공황장애 관련기사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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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나 공포증상을 겪는 환자들의 추세는. 점차 늘고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증세의 일종인데, 원인관계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느날 갑자기 불안이 닥쳐 불안이 의식을 압도하므로 호흡이 안 된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터질 것 같은 증세가 실제로 있고, 다시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떨까 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다. 직장생활도 지장을 받게 된다. 부도나 경제적 상실을 겪는 경우 많이 나타난다. ―뉴로피드백 치료법과 원리는. 나사에서 우주비행사들이 훈련을 할 때 로켓에서 나오는 연료에 노출되면서 경기, 간질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을 위해 처음에 개발됐다. 초기에는 연구실에서 간질이나 주의력 결핍에만 적용됐으나 컴퓨터 등이 발달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치료도구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뇌의 특정부위마다 특정 기능이 있는데, 뉴로피드백 치료는 전극을 통해 특정기능을 조절, 뇌의 활동 과정을 조정해가는 것이 원리다.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가 있고 각각 기능이 다르다. 집중하는데는 베타파가, 불안장애를 없애기 위해서는 세타파를 치료해야 한다. 또 공포증상이나 공황장애, 중독증 등 무의식의 치료는 알파파에서 세타파로 옮아가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그동안 의식상태에서 무의식상태를 치료하려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최신의 컴퓨터 장비를 통해 음향 및 파를 조정할 수 있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환자가 필요한 특정파 상태로 들어가면서 불안, 공포 상태를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의 도입 계기와 치료법의 좋은 점은. 주의력 결핍을 사회성 회복이나 약물 치료만으로 하다보니까 한계에 부딪혔다. 대개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많이 받는데, 본인의 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뉴로피드백 치료법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능력을 개발, 치료하기 때문에 궁극적인 치유가 가능하다. 정신적 질환을 겪고 있거나 실수를 두려워하는 예술인들도 치료를 받으면 좋다고 본다. 최근에 정신과학회, 가정의학회, 스트레스학회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황장애나 공포증상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려운 문제다. 환자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부도상태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은 불현듯 다가오기 때문이다. 불안증세나 공포증상도 마찬가지다. 일주일에 하루나, 하루 중에 한시간쯤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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